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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가 - 꽃 꽃 당신이 가신 길 그 길가에 꽃들이 피어 하늘을 바라고 저 하늘은 햇살 가득 따스한 품을 열어주네 저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들과 그 노랫소리가 나의 맘을 밝혀주네 먼 길에 지친 나의 맘을 외롭고 힘든 그 길에서 나를 찾고 당신을 찾아 한 송이 꽃이 되어 따스한 햇살 품으로 바람이 불어 꽃씨 날리면 이 세상 온 마음 가득히 향기 가득하네 지난 차수모임 때 신청했던...ㅋ 성침형님 고맙습니다. 아마 이 성가를 중학생 때 처음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 가사를 들으면서 무척이나 공감이 갔다. 특히 '외롭고 힘든 그 길'이라는 구절. 그 당시 사춘기 때 저 구절이 어찌나 마음에 와닿던지 모른다. 그런데 2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은? 외롭고 힘든 길이란 인생에 있어서 필수적인(아니...필연적인) 과정일 ..
방청소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청소를 귀찮아한다. 하지만 난 청소하고 빨래하는 시간이 좋다. 물론 청소나 빨래를 하는 시간이 좋다는거다. 그것들을 실행하기까지의 귀차니즘을 뿌리치기란 마치 사타구니를 향해 날아오는 축구공을 보면서 손으로 막고자 하는 본능을 애써 참고 버티는 것과 같달까? 청소를 하다보면 내가 완전 거지소굴에서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아무리 쓸어도 끝이 없는 머리카락들을 보면서 이러다 대머리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은 이것을 26년동안 해오신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맨날 속만 썩이는 아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이거 참..;;
즐거운 뒷풀이 술자리에서 이렇게 왁자하게 떠들면서 웃고 즐기는게... 사실 이랬던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유쾌한 술자리. 이제 남은 절반을 위해 다같이 힘을 냅시다.
Hard to say I'm sorry/후각에 의한 시간여행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 그래, 그건 차라리 쉽지. 무엇보다 어려운 것은 내가 해를 끼친 상대의 눈을 보면서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 얼마 전에 또 '후각에 의한 시간여행'을 경험했다. 화장품 냄새였던것 같은데, 이 냄새를 맡는 순간 머릿속에 꽉 차오르는 풍경은 늦가을(혹은 초겨울)의 시골길이었다. 길 왼쪽으로는 호수(혹은 강?)이 흐르고, 강둑엔 약간 키가 작은 갈대들이 있었다. 오른쪽으로는 개활지인지, 경작지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땅이 있었다. 새파란 하늘과 누런 들판, 푸른 물이 어우러져 내 마음은 또 다시 설렜다. 그 환상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 그대로 조금만 더 상상속에서 걷고 싶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왠지 과거의 내 기억이라기 보다는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라는 느..
엠파스 블로그는 이글루스로 보냄 오늘 엠파스 메일을 열어보니 엠파스 블로그를 이글루스랑 통합을 해주겠다는 메일이 왔다. 그래서 신청했지. 힘들게 데이터 다운받을 일은 없어서 좋구나...
되돌아보기 라섹 수술을 받은지 6개월이 지났다. 수술 전부터 심하게 나빴던 왼쪽 눈은 다시 시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수술하기 전과 비교하자면야 무척 잘 보이지만, 오른쪽에 비하면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밤에 나타난다. 수술하기 전에 어땠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래도 밤에 안경을 쓰면 길을 걸을 때 별 무리가 없었다. 그런데 수술 뒤에는 밤에 길을 걸으면 간판이나 창문 불빛, 가로등 불빛이 무척 휘황찬란하게 보여서 불편하다. 시력이 좋지 못해도 안경을 쓰는게 나았을까? 안경을 벗음으로써 얻는 편안함과 부작용의 위험 사이에서 무엇을 택할지는 전적으로 내 결정이었으니 받아들이는 수 밖에. 내 나이도 어느덧 스물다섯이 되었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났는지, 돌이켜보니 어린 시절도 이젠 ..
빨래 정말 오랜만에(아니... 요 신발은 처음이구나;;) 신발을 빨았다. 세제 풀어놓은 따뜻한 물에 신발을 약 1시간 정도 담가놓고, 신나게 웨이트 한 다음 세탁기로 빨래 돌리고 나는 신발을 빨았다. 오래되어서 못쓰게 된 칫솔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주고 나니 완전 새신(까진 아니고..;)이 되었네. 칫솔로 닦다보니 군대에서 청소하던 것이 생각나서 잠시 피식 웃었다. 그나저나 내일 계절학기 시험인데 나 뭐하고 있는건지...;
대한민국 헌법 대한민국헌법 [전문개정 1987.10.29 헌법 제10호 국회] :: 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