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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글터/그냥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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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7 05 쌍무지개 해무리 + 무지개
족저근막염 - 물리치료 http://marathon.pe.kr/injury/plantar.html
[구매 전 필독!!] 로지텍 무선 태양광 키보드 k750 키스킨이 없다!! 큰 맘 먹고 로지텍 태양광 충전식 키보드 K750을 샀다. 충전되는 효율도 마음에 들고 타이핑 키감도 나름 마음에 든다. 한 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다면 키보드에 맞는 실리콘 키스킨을 구할 수 없다는 거..?? 당연히 키스킨이 내장인 줄 알았는데 제품을 받으니 스킨이 없네? 뭐 따로 사야 하는건가 의아해 하며 로지텍 e스토어 갔는데 거기도 없네? 다나와, 에누리 인터넷 쇼핑몰에도 없어서 구글링을 했는데 국내는 커녕 외국에도 안 파네? 로지텍에서 왜 키스킨을 만들지 않는지 모르겠다.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건의도 하고 항의도 해보았건만... 키보드 커버의 유무가 키보드의 수명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뻔히 알 만한 회사가 그런 배려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 참 괘씸하다. 지들 광고로는 환경을 배려..
두통 요 며칠동안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다. 두통약을 먹어도 가라앉지 않는 통증 때문에 너무나 힘들었다. 바깥에서 활동할 시간이 적어 문제가 되는 줄 알았는데, 어쩌면 만성적인 비염이 갑자기 심해져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통이 있던 동안 계속 코가 막히고 머리가 묵직했으니까. 거기다 한술 더 떠서 얼마 전부터 손에 다시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또다시 습진인가? 군 제대를 앞두고 아무 이유없이 손이 가렵고 수포가 생기는 바람에 몇 달간 고생했다. 완치된 줄 알았는데 2년만에 갑자기 재발이라니. 하여간 가지가지 한다. 지긋지긋하다.
낙화 낙화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Espanol 다시 틈틈이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미적미적하다 어느새 겨울방학이 다 지나가버렸다.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을 집어들었는데, 책 첫장에 과제로 작성했던 A4반쪽짜리 작문과제가 끼워져있었다. 지금은 뭐라고 써놓았는지 가물가물하며 해석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웬만한 단어는 보면 뜻을 알겠더라. 암튼 왜 그 수업을 듣게 되었는지가 아주 적나라하게... 얼굴이 화끈해지게 적나라하게 적혀있었다. 저때는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과제에 그딴걸 적어 냈을까 싶지만 한편으로는 그때처럼 대책없이 순수했던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이공계로 진로를 잡긴 했지만 워낙 외국어를 좋아했기에 이것저것 배웠지만 어느새 타성에 젖은 게으름은 머리조차 굳게하였다. 조급해하지 않고 연구실 활동에 지장이 되지 않는 선에서 자기계발에..
카세트 플레이어 자취방에서 다시 집으로 귀환한 뒤 방 청소를 하다 나타난 카세트 플레이어. 중고등학생 때 등하굣길, 혹은 학원 갈 때 늘 노래를 챙겨듣기 위해 들고다니곤 했던 녀석. 정말 많은 노래를 들었었는데... 혹시나 해서 배터리를 넣고 켜보니 잘 작동한다. 요즘 어린 아이들은 카세트 테입이 뭔지도 모를 것이란 생각을 하니 뭔가 마음이 아련하다.
Because that's who I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