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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글터/그냥 잡담

씁쓸한 변화

 어휴 헉헉... 정신없이 바쁘네.

 오늘 저녁에 제조공정 Lab Tour가 끝난 뒤 사진관에서 여권사진을 찍었다. 내 카메라로 찍은 뒤에 인화만 맡길 생각이었으나, 어제 집을 아무리 뒤져도 삼각대 헤드가 없는 것이다... 그때그때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껄 ㅠ 하는 후회를 하며 오늘 가격을 물어봤는데, 차이가 그다지 없어서 그냥 사진관에서 찍음.

 정신없이 메카개론 회로도 해독하다 사진을 찾아왔다. 6개월 전 지갑 분실을 계기로 찍었던 사진과 비교해 보니 뭔가 다르다. 풍기는 분위기가 너무나 달랐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나 학교 선후배들이 그런 말을 했을 때는 그저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 그 차이를 확실히 알겠다. 고작 6개월 사이에 이렇게 비선형적으로 나이가 들어버린 것인가?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그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그정도로 힘들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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