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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글터/그냥 잡담

질문

그때부터 나는 밤마다 하느님께 물었습니다.
내게 대답해 주시길 바랐습니다만,
돌아오는 것은 어둠과 같은 메아리였습니다.

하루, 열흘, 백일...
나의 마음 속에는 켜켜이 쌓인 메아리만이
조금씩 부패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메아리에 눌려 하느님을 잊고 지낼 때,
아니 잊고자 할 때,
그때서야 하느님의 말씀이 들립니다.

나를 지나쳐 가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내가 겪었던 여러가지 사건들 속에서
그분은 내게 끊임없이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다시 힘을 내어 그분께로 돌아섭니다.
그렇게 또 한 발자국
그분께 다가갑니다.



2010 09 16
One step forward and two steps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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