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andum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의 나날들 개강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는데 느낌은 마치 보름 전 쯤 개강한 것 같다. 이번학기엔 교양수업이 같이 있어서 전공에 치여 힘든 마음을 어느정도 다독여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얼마 전 서랍을 뒤적이다 군복무 시절 쓰던 일기 수첩을 찾았다. 훈련소 시절에 쓴 훈육일지는 집에 있어서 잘 모르겠고... 2006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기록한 것으로 기억한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장동건이 쓰던 수첩과 같은 수첩인데, 크기가 작아서 한번에 오래 쓰지는 못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일기를 쓰는 간격이 점점 벌어지더라는...;; 주욱 보면서 느낀 생각은, 첫째 글씨체가 달라졌다. 입대 전 아무렇게나 휘갈겨 쓰던 습관이 고쳐졌다. 상황실에서 비행 스케쥴을 정자로 또박또박 화이트보드에 적고(못 믿겠지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