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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0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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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0VR판매 첫 DSLR생활을 함께 해줬던 18-200VR을 중고로 팔았다. 없으면 많이 허전할 렌즈이지만 이제 내게 맞는 화각을 찾았으니 그에 맞게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해야겠다. 이녀석을 팔고 새로 중고 구매할 렌즈는 '3개의 단렌즈'라 불리는 전설의 명기 NIKKOR 35-70 F2.8D. 전 구간 2.8이라는 밝은 조리개값에 필름카메라에서 떨쳤던 위용답게 최대개방 조리개에서도 매우 선명한 화질을 보장해준다. 대신 직진식 줌이기 때문에 앞으로 주욱 나오는 대물렌즈...; 그리고 1.5x 크롭 바디인 내 카메라에서는 매우 어정쩡한 화각이 안습... 광각 영역은 차후에 보강하기로 하고... 지금은 인물사진에 주력하고 싶다. 나이가 있는 렌즈이니만큼 완벽하게 깨끗한 외관을 바랄 수는 없겠지만, 렌즈알 만큼은 물처럼 투..
한강 용산지구 거북선 나루터 Nikon D300 + NIKKOR 18-200 VR + SB-800 2009.08.28 FRI * 덩그러니 한강변의 넓은 풀밭에 꽃이 한 송이만 있는 모습이 외로워 보였다. 꽃을 사진의 정 중앙에 배치하고 주변의 풀을 더 많이 보이게 했으면 꽃이 격리되어있다는 느낌이 더 와닿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바람부는 벌판 한강에 바람이 매우 심하게 부는 날이었다. 셔터속도를 적당히 늘리기 위해 ISO 수치를 최대한 낮게 하고 조리개를 많이 조여 바람에 흔들리는 풀밭에 적당한 블러가 발생하게 하였다. 색보정 필터효과로 하늘색과 풀밭 색을 조금 강조하였다. * 다만 그렇게 널 부르고 있어 수동 노출 모드와 스트로보 sb-800을 조합하여 찍은 첫 사진. 거리가 꽤 멀었음에도 스트로보가 큰 위력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