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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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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서구메뚜기 Nikon D300 + AF Micro Nikkor 60mm F2.8D 섬서구메뚜기. 방아깨비로 오인하기 쉽지만 서로 다른 곤충이라고 한다.
배추흰나비 Nikon D300 + AF Micro Nikkor 60mm F2.8D 회사에 심어놓은 해바라기들이 하나 둘 꽃을 피우기 시작하니 나비가 날아들기 시작한다.척박한 강남 한복판까지 찾아온 배추흰나비, 힘내라.+ 나비는 꽃에서 꿀만 빨아 마시는 줄 알았더니, 꽃가루도 먹나보다. 꽃잎에 앉아 주둥이로 꽃잎을 훑던데... 그게 아니면 꽃잎에 꿀이 묻은건가?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SLR클럽 "오늘의 사진"에 선정!http://www.slrclub.com/bbs/vx2.php?id=today_pictures&no=147087Nikon D300 + AF Micro Nikkor 60mm F2.8D늦은 오후 집에 들어가는 길, 아파트 화단에 한 무리의 고양이가 나와있다. 며칠 전에 한 캣맘께서 고양이 밥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지나갔기 때문에 사람을 아주 경계하지는 않을 듯하여 천천히 다가가 고양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갑작스레 커다란 쥐가 등장! 고양이들이 일제히 쥐를 쫓기 시작한다. 덩치 큰 쥐는 산전수전 다 겪은 듯 노련하게 우거진 덤불 아래로 요리조리 잘도 피하며 숨어 들어간다. 결국 고양이 떼를 따돌리고 유유히 사라진 쥐. 뭔가 아쉬운지 자리를 옮기지 못하는 고양이들...
Wedding Photography Nikon D300 + AF Micro Nikkor 60mm F2.8D
Sunflower Castell Nikon D300 + AF Micro Nikkor 60mm F2.8D 회사 마당에 핀 해바라기를 자세히 살펴보니 마치 스페인 카탈루나 지방에서 열리는 인간 탑 쌓기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인간 탑 쌓기 사진은 여기를 참조.
쾌청한 하루 + 너무 가물었다는데... 비 좀 자주 오면 좋겠다.
해바라기 Nikon D300 + AF Micro Nikkor 60mm F2.8D 회사 마당에 심은 해바라기들이 하나 둘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밀란 쿤데라, <불멸> 유명한 화가 살바도르 달리와 그의 아내 갈라는 완전한 노년기에 이르러 토끼 한 마리를 길렀는데, 토끼는 그들과 더불어 살며 그들 곁을 한 걸음도 떠나지 않았다. 노부부는 그 토끼를 몹시 사랑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어디 멀리 여행을 떠나게 되자, 그들은 토끼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놓고 밤늦게까지 의견을 나누었다. 토끼를 데려가는 것도 어려웠지만, 누구에게 맡기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어려웠다. 그 토끼가 사람들을 꺼려한 까닭이었다. 다음 날, 갈라는 오찬을 준비했고 달리는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하다가, 자기가 먹는 게 토끼 고기 스튜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식탁에서 벌떡 일어나 급히 화장실로 달려가서는, 변기에 그 사랑하는 짐승을, 늘그막의 그 충실한 동반자를 토해 냈다. 반면 갈라는 자신이 애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