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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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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용산지구 거북선 나루터 Nikon D300 + NIKKOR 18-200 VR + SB-800 2009.08.28 FRI * 덩그러니 한강변의 넓은 풀밭에 꽃이 한 송이만 있는 모습이 외로워 보였다. 꽃을 사진의 정 중앙에 배치하고 주변의 풀을 더 많이 보이게 했으면 꽃이 격리되어있다는 느낌이 더 와닿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바람부는 벌판 한강에 바람이 매우 심하게 부는 날이었다. 셔터속도를 적당히 늘리기 위해 ISO 수치를 최대한 낮게 하고 조리개를 많이 조여 바람에 흔들리는 풀밭에 적당한 블러가 발생하게 하였다. 색보정 필터효과로 하늘색과 풀밭 색을 조금 강조하였다. * 다만 그렇게 널 부르고 있어 수동 노출 모드와 스트로보 sb-800을 조합하여 찍은 첫 사진. 거리가 꽤 멀었음에도 스트로보가 큰 위력을 발휘했다..
한강 너무 추워서 엄청 고생했다. EOS 30D. 기대만큼 좋은 화질은 아니었음. 출시된지 꽤 지났으니 지금 카메라 들이랑 비교한다는게 무리인가... 렌즈가 우선 망원이긴 하지만 저가의 번들렌즈 필이었고.. 초점 선예도 또한 떨어지는 듯. 내 실력도 참 안습이다. 카메라가 무겁다 보니 목에 걸고 오래 걷기 힘들었다. 사람들이 어께에 카메라를 매는 것을 이제야 이해하겠다;; 블랙호크 한강 나가는 굴다리 눈 덮힌 계단 청둥오리 민성 형이 추천해준 책 '사진은 크롭이다' 서점 둘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