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찍은 사진 몇 장

Nikon D300 + Nikkor 18-200VR

  이번학기 설계제조 및 실습 수업 프로젝트를 위해 만든 로봇. 실습실에서 시운전하는 장면이다.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서,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밝고 순수한, 열정적인 후배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

  설제 콘테스트 당일.. 우리는 13조였기 때문에 많은 조들이 우리보다 앞서서 미션을 수행했다. 그중 한 팀의 로봇이 레일을 이탈하는 장면을 생동감있게 찍을 수 있었다.

  이제 곧 있으면 6월의 신부가 되는 근아가 찍어준 사진. 청첩장 받을 겸 해서 자하연에서 함께 한 점심. 오랜만에 자하연에서 밥먹으니까 괜찮았어. 메뉴도 맛있었고. 301동 메뉴가 딱 자하연 절반만큼만 나와도 불만은 없을텐데... 그나마 가까운 302동에 생협 직영식당이 있어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해야겠다.
 

  청계천으로 사진을 찍으러 갔다. 캐논 장학생 지원을 위해 찍긴 했는데 도무지 어렵다. 우선 작품의 주제를 정하긴 했지만 막상 주제를 잡고 찍으려니까 그동안 스냅샷만 남발했던 저질 사진실력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음. 되든 안 되든 사진 생활에 큰 자극으로 남을 듯..

  갈 길이 먼데 지쳐서 쓰러진 전동 휠체어. 저 멀리에 사람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까?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이다보니...